[정병근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처음 고소한 20대 여성 A씨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4일 진행된 A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A씨와 A씨의 사촌오빠로 알려진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남자친구에 대해선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 만큼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10일 서울 강남 유흥업소의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했다. 이후 A씨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을 바꾸며 고소를 취하했다. 박유천은 6월20일 A씨와 그녀의 사촌오빠, 남자친구를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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