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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투어' 김준수, 5개국 12만팬 만났다…#춤신춤왕 #팬바보


6일 홍콩 콘서트 끝으로 정규 4집활동 마무리

[김양수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역대급 기록을 남기고 정규 4집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6일 홍콩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를 성료하고 정규 4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홍콩어로 팬들에게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홍콩 팬들은 김준수의 모든 곡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준수야 사랑해! 좋아해!"라고 외치며 그의 마음에 화답했다. 이날 김준수는 홍콩 영화 '영웅본색'의 한 장면을 재현하고 뮤지컬 넘버를 직접 라이브로 들려줘 홍콩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월, 이틀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해낸 김준수는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총 5개국 8개 도시에서 12만 팬을 만났다. 평균 공연 시간 200분인 김준수의 공연은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역대급 퍼포먼스가 공존했다.

김준수의 아시아 투어의 키워드는 신의 목소리, 춤신춤왕, 팬바보다. 그는 '여전히' '잊지는 마'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 등 4집에 수록된 발라드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소름 돈는 가창력으로 공연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Rock the world' '꽃' 'Incredible'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아시아투어에서도 김준수는 팬바보임을 증명했다. 매 공연마다 '지니 타임'을 통해 팬들이 주문하는 노래, 연기, 춤, 율동, 개그 등을 펼쳤고 일본 투어에서는 일본어 곡 '蕾(츠보미)'를, 중국에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인 '그 시절(那些年)'을 중국어로 불러 감동을 안겼다.

김준수는 "2016년 정규 4집 솔로 콘서트가 오늘로써 끝이 났다. 아쉽기도 하지만 마지막을 홍콩 팬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평생을 다해도 보답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이 마음 잊지 않고 매 순간 노래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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