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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측 "김현주, 괜히 '갓현주'라 불리는 게 아냐"


드라마 작가 역 맡아 로맨틱코미디로 컴백

[권혜림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이 배우 김현주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을 화끈하게 살아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현주는 극중 장르물 1인자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며 '갓소혜'라 불리는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 역을 맡았다. 누구에게나 거침없은 언행을 펼치지만 가족에게 한 없이 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판타스틱'은 남은 시간 6개월을 반짝이게 살다가 폼나게 사라지겠다는 이소혜의 계획이 12년 만에 재회한 류해성의 훼방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8일 '판타스틱' 측이 공개한 사진 속 김현주는 질끈 묶은 머리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을 하고 있다. 누군가와 열띤 토론을 하는 듯 다소 날선 모습이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모습이다.

이날 촬영은 극중 드라마 작가 이소혜가 새롭게 들어가는 드라마에 류해성의 출연을 두고 감독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다. "무조건 한류스타 류해성이다"라는 PD와 "발연기 류해성 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작가 이소혜가 의견충돌을 일으키는 장면.

본 촬영에 앞서 스태프들과 살가운 인사를 나누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김현주는 조남국 PD와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을 마친 김현주는 "살아온 삶보다 남아있는 삶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해지는 드라마다. 밝은 로맨스와 함께 여자들의 우정 워맨스도 다뤄져 더욱 풍성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된다"라며 “첫 촬영 역시 즐겁게 끝냈다. 배우들의 호흡도 좋아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시청자 분들도 그 즐거움을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 역시 "괜히 '갓현주'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첫 촬영이었지만 이소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김현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캐릭터'를 연기할 김현주의 연기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판타스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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