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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측 "아이유, 필모그래피 정점 찍을 것"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되는 21세기녀 고하진 연기

[정병근기자] '달의 연인' 측이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활약을 자신했다.

아이유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 고려 역사에 뛰어든 21세기 운명의 여인을 연기한다. 아이유가 연기할 캐릭터는 고려 소녀로 빙의되는 21세기녀 고하진이자 고려 황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고려시대 여인 해수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은 "이지은은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등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파란만장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도 운명적 사랑을 놓지 않는 '달의 연인' 속 해수는 이지은의 필모그래피에 정점을 찍을 아름다운 캐릭터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은이 여인으로 변신하고 배우로서의 성장이 담길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타임 슬립을 콘셉트로 하는 '달의 연인'에서 이지은은 21세기 여성의 영혼으로 고려시대 여인의 신체에 들어가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화장품회사 직원으로 살아가던 고하진은 현대의 일상에서 큰 시련을 당하고 개기일식 날 고려시대로 영혼이 건너간다.

황실 일가인 해씨부인(박시은)의 사촌동생 해수의 몸을 입게 된 고하진은 이곳에서 고려 최대 축제인 나례(귀신 쫓는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황자들과 인연을 맺게 되고, 그때부터 가슴 콩닥이는 로맨스부터 파란만장하고도 운명적인 멜로를 펼친다.

특히 4황자 왕소(이준기)와 8황자 왕욱(강하늘)은 해수에게 있어 고려시대로의 타임슬립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무엇보다 재기 넘치고 발랄한 21세기 여성의 활동성과 고려시대 여인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해수의 활약은 황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과 동시에,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자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 또한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의 연인'으로 배우로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지은은 혼자 다른 시대의 사람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무한한 열정과 여인으로서의 성장을 담아내며 해수라는 캐릭터로 꽃을 피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달의 연인'은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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