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주상욱이 '판타스틱'을 통해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은 주상욱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을 화끈하게 살아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주상욱은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나선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주신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 연관검색어는 '로봇해성'이다. 연기는 못하지만 운은 좋아 중국 진출에 성공을 거두고, '아시아의 프린스'로 아시아 연예계를 군림하는 인물이다.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캐릭터로, 자신을 연예계에 데뷔시켜 준 첫사랑이자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듯 자신의 출중한 외모에 흠뻑 빠진 표정이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운동기구를 들며 과장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외모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날 촬영은 자기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은 류해성이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매력에 새삼 반하는 장면이다. 능청스럽게 "너무 잘생겼다"며 스스로를 보며 감탄하는 장면이 웃음을 예고했다.
주상욱은 "류해성으로 살아가며 정말 많이 웃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첫 촬영을 마쳤다"며 "겉으로 보기엔 허세 가득한 '우주대꼴통'이지만 따뜻한 속내와 반전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도 가득하다. 기대해 달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판타스틱' 제작관계자 역시 "쉽지 않은 류해성 캐릭터를 첫 촬영부터 기대 이상의 연기와 웃음을 보여줬다"며 "하드캐리 연기 변신을 선보일 주상욱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판타스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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