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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2관왕' 펠프스, 통산 20번째 金


접영 200m 금메달…최대 5관왕 '정조준'

[김형태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가 자신의 올림픽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계영 4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개인 통산 금메달을 20개로 늘렸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합한 총 메달수는 24개가 됐다.

여기에 이날 금메달로 올림픽 수영 개인종목 중 한 특정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회 연속 접영 200m 금메달을 딴 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받았다. 또한 31세40일로 남자 수영 개인종목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의 영광도 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펠프스에 이어 사카이 마사토(일본, 1분53초40)가 은메달,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 1분53초06)는 동메달을 각각 받았다.

펠프스는 앞으로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800m 계영에도 출전한다. 이 가운데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선 올림픽 4연패를 각각 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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