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윤석민(30)이 어깨 통증 이후 4번째 실전 등판에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10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1사 뒤 정경운을 볼넷, 이성열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김회성과 조인성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21개에 스트라이크 14개였다.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구위는 아직 정상에 못미친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오늘 공을 던졌는데 그렇게 좋은 보고가 올라오지는 않았다.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윤석민은 직구 스피드가 140㎞에 크게 못미쳤다고 한다.
올해 1군 3경기에 출전, 1승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윤석민은 지난 4월27일 1군에서 제외된 뒤 줄곧 2군에 머무르고 있다. 퓨처스 5경기에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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