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올림픽 중계 대신 'W'를 중계한 MBC의 선택은 옳았다. 'W'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는 1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2%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 지난 5회 기록했던 자체최고시청률 13.5%를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시청률이 처음으로 하락했던 'W'는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당초 'W'는 리우 올림픽 중계로 인해 이원 편성되면서 방송 여부가 불투명 했고, 시청자들은 흐름이 꺾일 수 있다며 결방을 반대해왔던 상황. MBC는 당일 올림픽 중계 대신 'W'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결과적으로 'W'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MBC의 선택이 주효했다. 11일 방송될 8회분도 이날 오전 정상방송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자체최저 시청률 7.9%를 기록, 정상방송 결정에도 올림픽 수혜를 입지 못 했다. SBS '원티드'는 올림픽 중계 방송의 여파로 결방했으며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리우올림픽 2016'은 5.6%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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