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이하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선수협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충식 사무총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박 사무총장은 최근 KBO리그에서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을 비롯해 선수들의 일탈행위와 관련해 고민 끝에 선수협 사무총장직을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
박 사무총장은 "선수협 구성원이자 사무총장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 12월 사무총장에 취임한 뒤 선수협 초상권 문제 정리, 10구단 KBO리그 참가, 선수 최저연봉 인상, 불공정 규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