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거포 김재환(29)이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시즌 26호와 27호째를 한꺼번에 기록했다.
김재환은 12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1사 1,2루 첫 타석에서 우월 3점홈런을 날렸다. 시즌 26호째. 두산이 선취 3득점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김재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3-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또 다시 상대 선발 김기태를 두들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 아울러 시즌 27호째로 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재부상했다. 1위 테임즈(NC, 34)와의 차이도 7개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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