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하고 중도 교체됐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5푼3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머나야가 던진 2구째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머나야를 상대했다. 3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타석 때 좌타자인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린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에게 3-6으로 패배, 최근 6연승 상승세를 멈췄다. 시애틀은 6회초 2점을 만회하며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6회말 욘더 알론소에게 2타점 적시안타를 맞아 다시 리드를 뺐겼고 결국 따라잡지 못했다.
한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같은 날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정호가 휴식을 취한 피츠버그는 5-1로 다저스에게 승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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