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태극기 든 연예인들, 순국선열 넋 기려

[정병근기자] 많은 연예인들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들었다.

배우 황정은, 이기우, 가수 바다, 전효성, 걸그룹 다이아 등이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렸다. SNS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올리거나 손편지 등 방법은 다양했지만 그 마음은 하나였다.

황정음은 인스타그램에 대형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이기우는 "광복 71주년. 오늘은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하루를 지내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든 사진을 올렸다.

바다는 태극기를 휘날리는 사진뿐 아니라 광복절 기념 영상을 함께 올렸다. 영상에서 '제71주년 광복절'이라고 적힌 종이 카드를 든 바다는 "제71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는 마음, 그리고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을 기리는 마음을 가지자"면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전효성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의 염원을 담은 팔찌 착용 사진을 게시하며 "#광복절 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위안부할머니후원 #hope #애니휴먼 #희망나비팔찌 #anyhumans #나눔의집"이라는 짤막한 글도 함께 올렸다.

다이아는 모든 멤버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 한장과 태극기가 그려진 손편지를 공개했다.

다이아는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순국선열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저희도 존재하고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대한민국을 더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수애와 오연서는 이날 오후 인천시 남동구 영화관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대표2' 무대인사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