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배트민턴 여자 복식에 출전한 정경은-신승찬 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경은-신승찬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8강전에서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 세계랭킹 11위)을 2-1(21-13 20-22 21-14)로 제압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중 가장 먼저 4강에 선착한 정경은-신승찬은 메달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정-신 조는 1세트서 5-1로 앞선 뒤 상대의 추격을 억제하며 21-13으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으며 비교적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네덜란드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접전 끝에 20-22로 패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정경은-신승찬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다가 8-7로 재역전한 뒤 경기를 주도했다. 14-10으로 앞서나가면서 여유를 찾은 정-신 조는 20-13 매치포인트에서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상대 실수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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