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칭찬과 함께 오재원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 감독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의 선발 엔트리 제외 사실을 전했다. 오재원을 대신해 최주환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오재원의 선발 제외 이유는 가벼운 감기 몸살 때문. 김 감독은 무리해 경기에 출전하는 것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교체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다.
오재원의 선발 제외 사실을 알리며 김 감독은 "2군에 갔다 오더니 수비를 너무 열정적으로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오재원은 타격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15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26일 재등록됐다.
김 감독의 말대로 오재원은 평소보다 더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 감독은 "그 모습이 보기 좋은 것"이라며 "오재원은 원래 그렇게 움직이는 선수"라고 오재원의 적극성을 긍적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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