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양의지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1로 앞서던 5회초 한화 두번째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9-1로 점수 차를 벌리는 이른 쐐기 홈런이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송은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타격,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올 시즌 42호, 통산 753호, 개인 3호 만루홈런.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송은범은 씁쓸한 복귀전을 치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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