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윌린 로사리오가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로사리오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관중석 뒷편 담장까지 넘긴 장외 홈런이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무산시킨 로사리오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쏘아올린 것.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화는 2-0에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던 로사리오는 28호 홈런으로 100타점을 채웠다. 2005년 제이 데이비스(득점왕) 이후 첫 한화의 외국인 타자 타이틀에 가까워지고 있는 로사리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