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넥센이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비 때문에 날렸다. 한화에게는 고마운 비였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양 팀간 13차전 경기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 처리됐다.
넥센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한화 공격 도중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오후 7시 47분 경기가 중단됐다. 30분이 넘도록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경기 진행이 힘들 정도로 비가 계속됐다. 결국 심판진은 노게임 선언을 했다.
올 시즌 노게임은 시즌 6번째이며, 통산 119번째다. 노게임 처리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넥센은 선발투수 멕그레거가 무실점 호투를 하고 있던 가운데 4회초 볼넷 2개로 잡은 기회에서 기민한 주루플레이와 대니 돈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넥센의 3-0 리드도 쏟아진 비와 함께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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