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참외는 허영생이었다…가창력 폭발

[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참외'는 SS501에서 SS301로 돌아온 허영생이었다.

28일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새 가왕 타이틀에 도전하는 경연자들의 무대를 다뤘다.

2라운드 준결승 무대에서는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와 '참 외롭다 참외'가 각각 솔로 경연을 선보였다. '꽃가마'는 유영진의 명곡 '그대의 향기'를, '참외'는 허각의 '헬로(Hello)'를 선곡해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내는 실력을 자랑했다.

승리는 54:45로 '꽃가마'에게 돌아갔다. 가면을 벗은 '참외'는 최근 SS301로 돌아온 보컬 허영생이었다.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랑한 그는 '복면가왕'을 군 복무 시절부터 애청했다고 밝혔다.

허영생은 "처음부터 나가고 싶었다"며 "군대에 있을 때부터 봤는데 제대하면 빨리 나가서 스스로 평가해보고 싶었다"고 밝게 답했다.

이어 "원래 록발라드를 좋아하는데 3라운드 곡이 록이었다"며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장르였는데 너무 아쉽게 됐다"고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가단의 안타까운 목소리에 힘입어 준비했던 곡을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에 대한 편견이 깨진 것 같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알렸다. 이어 "허영생이라는 사람의 목소리를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모르지 않더라"며 "내가 가진 이야기를 노래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꾸준히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