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가 시청률 20% 문턱에서 좌절했다. 동시간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독보적인 예능캐릭터 이시영의 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후 방송된 '1박2일 시즌3'는 전국 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이자, 동시간대 1위의 기록. 하지만 지난 주 방송분이 19.9%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쉽다. 당초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2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여행친구' 박보검, 김준현과 함께 떠나는 자유여행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보검과 김준현은 '1박2일'에 완벽 적응해 역대급 케미를 보였다. 박보검은 남다른 배려로, 김준현은 독보적인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박2일'의 시청률 20%를 저지한 건 '진짜 사나이'였다. 이날 '진짜 사나이'는 지난 주 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2.4%를 기록했다. 시청률 돌풍의 주인공은 '역대급 에이스' 이시영이었다.
이날 남녀 함께 체력검사를 받은 가운데 이시영은 어깨탈골로 인해 팔굽혀펴기에서는 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윗몸일으키기에서 남녀 통합 1위, 3km 달리기에서는 줄리안에 이어 2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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