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박소현이 자신의 건망증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MC 임성훈은 박소현에 대해 "흔히들 박소현에 대해 기억력이 없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굉장히 좋다. 또 예상하지 못하는 순발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박소현은 "제가 방송에 기억력이 없는 걸로 나왔는데 특정한 것에 대해선 기억을 잘 한다. 물론 정신이 없지만, 꽂힌 것에 대해 기억을 엄청 잘 한다.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억력이 평준화 돼있지 않을 뿐이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프로그램 막내인 이윤아는 박소현의 건망증에 대해 "비슷비슷한 사연들이 있다. 그런데 박소현은 항상 새롭고 신기하게 해주신다. 비슷한 얘기도 다시 또 새롭게 풀어낼 수 있는 건망증인 것 같아서 멋지다"고 덧붙였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1998년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18년 3개월간 900회까지 이어져 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우리 이웃에서 일어나는 4000건이 넘는 사연과 2000명이 넘는 출연자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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