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권진아가 2년 반 만에 첫 정규음반을 발표한다.
권진아는 9일 오전 안테나의 공식 SNS를 통해서 자신의 데뷔 정규음반 '웃긴 밤'의 커버를 공개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공개된 커버에서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가을 여자로 변신한 권진아는 한밤중에 홀로 서서 아련하게 하늘을 올려다보는 옆모습이 쓸쓸한 정취를 더하며 첫 정규음반 '웃긴 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권진아는 요즘 신인의 데뷔 음반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형태로 정규 음반을 선택했으며, 2년 반 동안 묵묵히 준비해 총 8트랙의 절반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지난 2014년에 방송된 SBS 'K팝스타3'에서TOP3를 차지했던 권진아는 당시 '시스루', '러브(LOVE)' 등 그루브감 넘치는 기타 편곡이 인상적인 곡들부터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안테나에 소속되어 작사, 작곡 실력을 닦으며 데뷔 준비를 해 온 권진아는 이미 다수의 선배 뮤지션들의 파트너로 낙점되어 매력적인 음색과 나이답지 않은 감수성으로 찬사를 받았다.
권진아는 성시경과 함께 부른 '잊지말기로 해', 이지형과 '듀엣', 토이의 '그녀가 말했다', 프라이머리의 'U' 등에 참여했으며, 최근 샘김과 함께 듀엣곡 '여기까지'를 발표했다.
권진아는 오는 19일 데뷔 음반 '웃긴 밤'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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