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에헤라디오가 '복면가왕' 가왕 자리를 지켰다. 3연속 가왕이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제38대 가왕 자리를 두고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맞서는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쟁쟁한 실력자들을 꺾고 가마니가 가왕결정전에 올랐지만 에헤라디오를 넘진 못했다.
가마니는 이날 2라운드에서 딕펑스 김태현, 3라운드에서 비투비 서은광을 꺾고 가왕까지 노려봤다. 하지만 에헤라디오는 동방신기의 '주문'을 블루지한 느낌으로 재해석해 불러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려 71대 28로 압도적인 결과였다.
38대 가왕에 오른 에헤라디오는 "할수록 떨린다. 벌써 다음 무대가 기다려진다.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아쉽게 가왕 문턱에서 탈락한 가마니의 정체는 팝페라 가수 카이였다. 판정단들은 그의 정체를 어느정도 눈치를 챘던 터였다. 카이는 "성악적인 창법이 나왔을 때 카이라고 말할 때마다 기뻤다. '복면가왕'에 나와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탈락한 문학소녀는 클래지콰이 호란, 팽이소년은 딕펑스 보컬 김태현, 3라운드에서 탈락한 석봉이의 정체는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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