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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채태인, 대타 나와 '투런포'


승부는 원점…kt 위즈 두 번째 투수 이창재 상대로 쳐내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이 대타로 나와 손맛을 봤다. 그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2점 홈런을 쳤다.

그는 당일 선발출전하지 않았으나 소속팀이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재현을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채태인은 넥센 벤치 기대에 걸맞는 한 방을 쳤다. 그는 kt 바뀐 투수 이창재가 던진 5구째 슬라이더(129km)에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7호)이 됐다.

채태인의 한 방으로 넥센은 6-6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타 홈런은 올 시즌 32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797번째다.

채태인 개인으로는 3호째다. 한편, 그가 가장 최근 기록한 대타 홈런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지난 2013년 9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배어스전이었다.

채태인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대우(투수)와 맞트레이드 돼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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