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9호.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6으로 뒤지던 7회초 동점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지난 11일 신시내티전 18호 이후 6일만에 터진 19호 홈런이다.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20홈런 고지에 홈런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메이저리그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강정호는 15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피츠버그가 4-6으로 뒤지던 7회초, 2사 후 그레고리 폴랑코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강정호의 타석이 이어졌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블레이크 우드의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정호는 앞서 5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경기 현재까지 3타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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