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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대현, 친정팀 두산전 0.1이닝 6실점 조기 강판


홈런 포함 6안타 맞고 1회도 못 마치고 교체돼

[석명기자] kt 위즈의 좌완 정대현이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고 대량 실점 후 조기 강판했다.

정대현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도 못 마치고 교체됐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8타자를 상대해 홈런 포함 6안타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주며 6실점이나 했다.

두산은 정대현이 2010년 프로 입단 때부터 몸담아 2014년까지 소속돼 있던 팀. 2015년부터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대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친정팀 두산전에 4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3패만 안고 있었다. 이날 역시 부진한 피칭 내용을 보이며 일찍 물러나 패전을 보탤 위기에 몰렸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톱타자 민병헌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박건우의 내야땅볼로 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 오재일에게는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내준 이후 정대현은 더욱 흔들렸다. 김재환에게 안타, 양의지에게 2루타,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로 몰린 뒤 허경민에게 2타점 2루타, 오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줄줄이 두들겨 맞았다.

순식간에 점수가 0-6으로 벌어지자 kt 벤치는 이른 투수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정대현은 1사 1루에서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엄상백이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줘 정대현의 실점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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