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쇼핑왕 루이' 윤상현이 22살 나이차 남지현과의 러브라인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상현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온라인 쇼핑몰 본부장, ‘카리스마 끝판왕’ 차중원 역은 윤상현이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강한 배우 윤상현은 워커홀릭 철벽남이던 중원이 복실(남지현 분)을 만나 흔들리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윤상현은 "'선덕여왕'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선덕여왕' 이요원에 이어 이요원의 아역을 맡았던 남지현과 호흡을 맞추니 새롭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22세 차이가 나는 남지현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스물두살 차이는 연기할 때 생각은 많이 안했다"며 "현실 상황이 되면 곤란하겠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제가 강원도 산골에서 온 소녀를 좋아하고 가슴이 떨리고 그런 설정이 재밌어서 감독님께도 해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윤상현은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윤상현은 "그전까지는 좀 없이 사는 보잘 것 없는 캐릭터였다"며 "멋있는 캐릭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캐릭터를 좀 더 새롭게 바꿔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멋있는 캐릭터를 주셔서 로다주 콘셉트로 해보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한 로맨틱 코미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서인국과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쇼핑왕 루이'는 'W(더블유)'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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