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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가고 서인국 온다…'쇼핑왕 루이'에 거는 기대(종합)


"서인국X남지현, 여름날 풋사과 같은 청춘 로맨스"

[이미영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의 판타지 커플이 가고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의 풋풋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MBC는 수목극을 또 한 번 제패할 수 있을까.

서인국과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등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한 로맨틱 코미디. 고복실이 가출한 남동생을 찾아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어느 날,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지내고 있는 루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상엽 PD는 "프랑스에서만 살던 재벌 3세, 쇼핑 밖에 모르던 남자 아이가 기억을 상실한 채 서울에 떨어지고, 강원도 산골에서 올라온 산골소녀와 사랑을 하고, 성숙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야기"라며 "청춘 로맨스를 너무 하고 싶었다. 초여름 풋사과 같이 풋풋한 청춘 드라마다. 재미있고 아련하게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PD는 "도시와 시골, 재벌과 거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있는데, 작가님이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어냈다. 현장에서 고민할 정도로 새로운 요소들이 있다. 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쇼핑왕 루이'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만화 같은 상상력과 유쾌한 설정, 톡톡 튀는 스토리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지배한다.

서인국은 "에피소드도 그렇고 만화적인 요소가 있다. 상상하지 못한 것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점이 매력있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인국과 남지현은 각각 루이와 고복실 역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서인국은 유럽에서 외롭게 자란 온실 속 꽃미남 청년 루이 역으로, 남지현은 싱그러운 에너지가 넘치는 긍정의 아이콘 고복실 역으로 출연한다. '응답하라 1998' '38사기동대'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진 서인국과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남지현이 선보일 파란만장 성장기가 공감과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응답하라 1998'과 '고교처세왕' 등에서 발군의 로코 연기를 보여준 서인국은 오랜만에 로코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서인국은 "예전에 로코 했을 때 생각이 났다. 어떤 포인트로 접근해야 할지 생각했고 고민했다""라며 "'쇼핑왕 루이'에서 잡은 설렘 포인트가 있다. 루이는 수동적이고 잘 모른다.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나빠보이진 않는다. 그 속에서 설렐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여주인공 남지현의 연기. 아역 연기자에서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으며 어깨가 무겁다.

남지현은 "메인 캐릭터이고 첫 주연작이라 부담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메인 캐릭터로 해주는 서인국, 윤상현, 임세미 등이 주연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제 부담감이 많이 덜어졌다. 감독님이 '재미있게 하자'고 이야기 해줬다. 부담감보다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최근 작품에서 여주인공 활약이 많았다. 평가가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 있다. 평가가 안 좋다면 제가 고쳐나가야 할 점이다. 고민에 사로잡히면 아무것도 못한다. 첫 도전이고 첫 작품이고, 주변분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최선을 다해가는 것이고 평가는 시청자에게 맡길 것"이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남지현과 서인국은 실제 8살 나이 차. 커플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상대방이 편하게 해준다"라며 "드라마가 끝나갈 때 어떤 모습일지 저희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는 수목극 1위로 종영한 'W'의 후속작. 현재 방영 중인 SBS '질투의 화신'과 같은 날 첫방송을 시작하는 KBS2 '공항가는 길'과 수목극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지현은 "'W' 감독님이 저와 인연이 있어서 챙겨봤다. 전작 성적이 좋아 저희 작품에도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거라 생각한다.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행히 앞 작품이 잘 되어서 우리 작품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남지현의 말에 공감한다. 'W'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시간이 되면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좋은 기운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는 'W(더블유)'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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