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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상무 전역자, 22일 1군 포함시킬 것"


권희동·이상호 우타 전력 보강 기대…kt 정현도 같은 날 제대 예정

[류한준기자] "바로 등록시킬 생각입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을 앞둔 선수 두 명을 남은 시즌 적극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군 전역 선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NC 소속 선수로는 권희동(외야수)과 이상호(내야수)가 21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다.

김 감독은 "(권)희동이와 (이)상호 모두 군 입대 전 1군에서 뛴 경험이 있다"며 "팀 타선에 좌타자가 많은 편인데 두 선수는 우타 전력 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바로 등록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주전을 뒤에서 받치는 역할을 하고 함께 자리를 경쟁하는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찰청을 포함해 전역한 선수들은 입대 전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 구장 안팎에서 행동도 좀 더 어른스러워지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더라"고 덧붙였다.

권희동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267타수 96안타) 12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규정타석(259타석)을 채운 상무 타자들 중에서 팀내 타격 2위에 올랐다.

이상호도 제역할을 했다. 그는 83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7리(248타수 86안타) 2홈런 39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팀내 도루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희동과 이상호는 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 때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kt 위즈도 같은 날 반가운 얼굴이 전역한다. 정현(내야수)이 주인공이다. 정현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으나 지난 2014년 20인 로스터 외 특별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고 바로 상무에 입대했다,

정현은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173타수 50안타) 2홈런 20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정현의 1군 엔트리 포함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과 좀 더 상의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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