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의 근황을 전했다.
MLB 닷컴은 "추신수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너리그 교육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르면 30일(한국시간 10월 1일) 부상자명단(DL)에서 풀려 소속팀 로스터에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현재 부상에 따른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5일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투구에 왼쪽 팔을 맞고 골절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앞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꼭 뛰고 싶다"고 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추신수는 올시즌 DL에만 4차례 오르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지금까지 45경기 출장에 그쳤다. 타율 2할4푼7리(166타수 41안타) 7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지난 24일 '가을야구'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텍사스는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다.
추신수의 복귀전은 이 때가 될 가능성이 높다. MLB 닷컴은 "추신수 입장에서도 양키스전에 출전한 뒤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 출전하는게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MLB 닷컴은 "텍사스는 추신수와 함께 토니 버넷, 제레미 제프리스(이상 투수)의 복귀도 바라고 있다. 세 선수가 모두 돌아온다면 디비전시리즈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