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부터 이종석·박신혜까지…APAN 대상 놓고 격돌

[이미영기자] '시그널'과 '태양의 후예', 'W',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Star Awards)’의 후보작이 공개됐다.

채널의 벽을 없애고 전 방송사를 통합한 드라마 축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Star Awards)'가 후보작을 공개하며 역대급 별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MBC와 한류문화 플랫폼 DMC페스티벌이 가세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Star Awards)'에서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방영된 총 63편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그 후보작을 발표했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KBS '구르미 그린 달빛'부터 복고 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 아시아를 흔든 KBS '태양의 후예'와 이색적인 스토리로 인기를 얻은 MBC 'W'의 출연 배우들이 각 부문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장편과 중편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 후보 16인 중 한 명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되는 만큼 그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편 드라마 남녀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한효주, '시그널' 조진웅과 김혜수, 'W' 이종석과 한효주,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옥중화' 고수,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아이가 다섯' 안재욱, '대박' 최민수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가화만사성' 김소연, '아이가 다섯' 소유진,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화려한 유혹' 최강희 등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연기상만큼 베스트커플상 후보도 쟁쟁하다.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W; 이종석 한효주가 올랐다.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박보검은 연기상 대신 '응답하라 1988'로 남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한편, '2016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MBC와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관하는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Star Awards)'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상암 MBC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시상식 실황은 MBC를 통해 10월 2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