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 나설 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안익수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AFC U-19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백승호(FC바르셀로나B) 등 기존 선수들이 그대로 선발돼 시험대에 오른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다음달 13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팀 카타르, 북한, 일본 등 16개 팀이 나선다. 한국은 개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해 태국(13일), 바레인(17일), 사우디(20일) 순서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 4장이 주어진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한국이 4강에 진출하면 월드컵 출전국을 가리기 위해 8강전에서 패한 4팀이 싸우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백승호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지난 2014년 17살의 나이에 AFC U-19 대회에 나선 경험이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2군팀인 바르셀로나B로 승격해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 외에도 김정환(FC서울),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등 K리그 선수들도 나선다.
안익수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을 위한 여정 중에 중요한 대회다. 반드시 우승을 해내 자신감을 심어주겠다"라고 말했다.
◇ AFC U-19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
▲골키퍼= 송범근(고려대학교), 이준(연세대학교), 문정인(현대고)
▲수비수= 이유현(단국대학교), 최익진(아주대학교), 이상민(숭실대학교) 우찬양(포항 스틸러스), 정태욱(아주대학교), 강윤성(대전시티즌), 이재익(보인고등학교)
▲미드필더= 김건웅(울산 현대), 박한빈(대구FC),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김정환, 임민혁(이상 FC서울), 이동준(숭실대학교), 엄원상(금호고)
▲공격수= 강지훈(용인대학교), 조영욱(언남고), 이기운(단국대학교), 백승호(FC바르셀로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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