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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폐지 '예체능', 강호동의 씨름편 보고 싶었다"


축구편 합류, 테니스·족구까지 1년간 활약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오늘(4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에 합류해 테니스와 족구 편까지 1년여간 함께 했다.

4일 양상국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예체능'은 폐지 안될 줄 알았다. 시청률을 떠나 생활 체육프로그램인 만큼 스포츠 종목이 남아있는 이상 없어지지 않을 줄 알았다"라며 "폐지된다는 보도를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013년 4월 첫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3년6개월 동안 총 12가지의 스포츠 종목을 선보였고, 100여명의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그리고 중심에는 MC 강호동이 있었다.

양상국은 "(강)호동 형의 씨름 편을 보지 못하고 끝나는게 영 아쉽다"라며 "시청자 입장에서 언젠가는 호동 형이 씨름을 하지 않을까 기다렸다. 호동 형 역시 씨름을 아끼고 있다고 생각했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했던 1년여 시간이 "참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스포츠이기 때문에 연습한 만큼 성장하는 게 눈에 보여서 좋았다"며 "특히 호동 형과 (정)형돈 형이 운동신경이 남다르더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늘(4일) 밤 11시10분 양궁 편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전현무, 김준현이 진행하는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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