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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1골 2도움' 브라질, 볼리비아 5-0 대파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우루과이-에콰도르-콜롬비아도 승리 찬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반환점까지 온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우루과이가 7일 오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남미예선 9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꺾었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2골,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2도움을 하며 승리를 제조했다.

전반 29분 수아레스의 절묘한 도움을 받은 로데이로의 선제골로 앞서간 우루과이는 후반 13초 만에 카바니가 카를로스 산체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행운도 따랐다. 20분 베네수엘라의 비스카론도가 파울을 범하며 경고누적으로 퇴장, 수적 우세에서 싸웠고 34분 카바니가 추가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티테 감독 부임 후 분위기가 완벽하게 살아난 브라질은 나타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고 필리페 쿠티뉴(리버풀)가 1골 1도움으로 보조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공격 기회에서 주저하던 둥가 감독 시절의 브라질이 아니었다. 화끈한 침투와 돌파에 정확한 공간 패스까지 나왔다. 전반 11분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를 압박해 볼을 가로챈 뒤 가브리엘 헤수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26분 쿠티뉴의 추가골이 터졌고 39분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44분에는 신성 헤수스(팔메이라스)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후반 30분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지며 대승을 확인했다.

브라질은 칠레와의 첫 경기 0-2 패배 이후 8경기에서 5승 3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티테 감독이 부임한 뒤 3연승을 질주했는데 팀 스타일이 공격적으로 변한 것이 호평을 받고 있다.

브라질의 라이벌 아르헨티나는 페루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후반 32분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의 침투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2-1로 달아났다.

그러나 37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크리스티안 쿠에바(상파울루)가 차 넣으며 2-2 동점이 됐다. 이후 페루의 맹렬한 공격이 이어졌지만 아르헨티나는 수비와 역습으로 버텨 어렵게 무승부를 가져왔다.

에콰도르는 키토에서 열린 ''남미 챔피언' 칠레와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안토이노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 1도움을 해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등 정예 멤버가 출전하고도 한 골도 얻지 못하며 쓴맛을 봤다.

콜롬비아는 파라과이 원정에서 에드윈 카르도나(몬테레이)의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남미예선에서는 우루과이가 6승 1무 2패(승점 19점)로 1위를 달린 가운데 브라질(18점), 에콰도르(16점, 골득실 +4), 콜롬비아(16점, +3) 순으로 본선 직행권인 1~4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16점, +3)가 다득점에서 콜롬비아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에 머물렀다. 6위 파라과이(12점)와는 4점 차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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