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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패장 염경엽 "초반 안 풀리면서 꼬였다"


"김용의가 키 플레이어…2차전부터 달라질 것"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가장 중요한 1차전을 내준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넥센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7로 완패했다.

◆염 감독과 일문일답

-아쉬원 경기였다.

"경기 초반 안 풀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못살리면서 계속 끌려갔다. 5회초 1사 2,3루서 김용의 타석 때 쉽게 승부했다. 김용의가 키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터였다. 포수 박동원에게 맡기기보다는 나를 포함한 벤치가 움직였어야 했다. 좀 더 꼼꼼히 챙겨야할 것 같다."

-2차전 계획은.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첫 경기여서 긴장감도 컸던 것 같다. 에이스인 밴헤켄이 내일 나간다. 내일부터는 이겨야 한다. 타선이 그래도 조금 살아나는 것 같아서 게임은 졌지만 기대를 할 만하다. 박주현이 중간에서 2이닝을 잘 던져주면서 그의 활용폭이 늘어난 것도 소득이다."

-맥그레거의 투구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경기 포인트에서 승부가 약한 게 정규시즌에서도 아쉬웠던 부분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을 벤치에서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 볼배합 등은 배터리가 상의를 해야 하지 않겠나.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투구수가 여유가 있었지만 4차전을 대비해서 뺐다. 나머지 투수들도 던져보는 게 분위기 익히는 차원에서 필요하다."

-김용의 타석 때 포수가 완전히 빠져 앚았는데.

"직구 높은 공이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슬라이더를 던졌으면 어땠을까 한다. 동원이가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벤치에서 놓친 부분이다."

-LG가 달라진 부분은.

"LG가 잘했다. 두 번의 찬스를 살렸다. 야구는 찬스를 살리느냐 막느냐가 중요하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졌다."

-라인업 변화 가능성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터지고 안터지고의 차이일 뿐이다. 김민성도 다음 타석에서 쳤고. 크게 변화 줄 생각은 없다."

-긴장감이 발목을 잡았나.

"그렇다. 첫 경기여서 선수들이 긴장했던 것 같다. 오늘은 투수들이 맞아서 진 경기다. 특별히 세밀한 부분에서 졌다고는 생각 안 한다. 치고받기 싸움에서 졌다."

조이뉴스24 고척돔=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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