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클리블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전날(15일) 열린 1차전 2-0 승리에 이어 2차전도 웃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투수진이 상태 강타선을 잘 묶었고 타선 집중력에서도 토론토보다 앞섰다.
클리블랜드는 0-0이던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토론토 선발투수 J. A. 햅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토론토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조쉬 도날슨이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는 3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클리블랜드는 이 때 올린 점수를 끝까지 지켰다. 톰린에 이어 브라이언 쇼, 앤드류 밀러가 마운드를 이어받으며 토론토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마무리 코디 앨런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1차전 결승 투런포로 클리블랜드의 승리에 주역이 됐던 린도어는 2차전에서도 결승타를 쳤다. 두 경기 연속으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다. 클리블랜드와 토론토의 3차전은 장소를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로 옮겨 오는 18일 치러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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