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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근]트와이스, '치어 업'의 무게를 견뎌라


높아진 기대치…'TT'로 넘을 수 있을까

[정병근기자] 걸그룹 트와이스는 단 두 곡으로 대세를 굳혔다. 세 번째 활동으로 또 어떤 기록을 남길까.

트와이스가 오는 10월 24일 세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lane1)'으로 컴백한다. 가요계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치어 업(CHEER UP)' 활동 이후 약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TT'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젊은 층들이 자주 사용하는 깜찍한 눈물 아이콘인 'TT'를 차용했다. 'TT'는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귀여운 에너지가 버무러지면서 색다른 매력이 느껴진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

트와이스는 전작 '치어 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으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은 물론 멜론에서는 최장 일간, 실시간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 또 '치어 업'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는 현재까지 16만장(가온차트 기준)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유튜브에서도 '치어 업'은 공개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89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K팝 아이돌 최단 기간 1억 뷰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샤샤샤'로 대표되는 '치어 업' 열풍은 단순히 가요 차트를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큰 파급력을 일으켰다.

데뷔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각종 가요계 기록은 물론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TT'로 또 어떤 결과물을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더 발전된 모습과 기대치가 높아진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 그 중압감을 이겨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치어 업'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그걸 넘어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롱런의 발판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정성을 담아 준비한 만큼 '치어 업' 못지 않은 반응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어 업'과는 또 다른 트와이스의 매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가 올 상반기 가요계 최대 히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어 업' 신드롬을 'TT'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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