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방탄소년단이 '기록 제조기'가 됐다. 빌보드 200 한국 신기록 수립에 이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차트, 소셜 50 차트를 석권했다.
18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016년 10월 29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 26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이같은 기록은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한국 최고 기록에 해당하며, 역대 아시아 가수 기록 중에서도 두 번째에 해당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 세 앨범이 연속 진입에 성공해 또 다른 한국 최초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 외에도 월드 앨범 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차트,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소셜 50은 온라인 SNS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차트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팔로워나 좋아요, 조회수와 같은 수치들을 집계하고 분석하여 산정하는 차트이다. 앞서 미국의 저스틴 비버와 리아나,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해외 유명 팝스타들이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 가수가 빌보드 소셜 50 차트 1위를 한 것은 방탄소년단처럼 온라인 상에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인기를 얻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를 발매하고,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차트에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윙스(WINGS)'는 발매 첫 주 총 34만7천426장의 판매고를 올려 10월 3주 음반 부문 주간 차트(10월 10일~16일)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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