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정상호(34)가 5년만에 가을야구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정상호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서던 8회초 점수 차를 벌리는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LG에 2-0의 리드를 안기는 천금같은 홈런.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는 NC 선발투수 해커의 2구째 시속 137㎞짜리 커터를 통타, 좌측 폴대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는 비거리 115미터의 홈런을 쳤다.
이는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11년 플레이오프 이후 5년만에 터진 정상호의 포스트시즌 홈런.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포스트시즌의 공수 맹활약으로 충분히 만회하고 있는 정상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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