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이 후배 감독을 위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의 릴레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오는 11월2일 1회 GV에 이어 3일 CGV왕십리에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박찬욱 감독은 엄태화 감독의 독립영화 '잉투기'에 대해 "한국 독립영화 역사의 또 한 챕터가 시작됐다"며 찬사를 전한 바 있다. 또 박찬욱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의 연출부를 거쳐 가장 주목 받는 신예 감독으로 성장, '가려진 시간'을 통해 첫 상업영화 데뷔를 앞둔 엄태화 감독의 특별한 사제 간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과 소재, 새로운 장르로 기대를 모으는 '가려진 시간'은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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