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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휴식' 토트넘, 리그컵 리버풀에 1-2 패배


델레 알리-에릭센 등 주전급 모두 결장, 향후 일정 고려 실리적 선택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휴식을 취하며 리그컵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16강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9월 15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 패배 이후 각종 대회 포함해 9경기 만에 패배를 맛보며 리그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리그컵에 출전시키는 등 손흥민을 1.5군급 자원으로 취급했던 포체티노 감독이었지만 올 시즌은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에 대우를 해주고 있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 한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A대표팀 등 12경기를 소화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휴식이 필요했다.

손흥민 외에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전들도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오는 29일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등 중요한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스터리지에게 실점했다. 손흥민 대신 출전한 조르지-케빈 은쿠두가 볼을 뺏겼고 스터리지가 역습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에도 스터리지가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추격 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빅토르 완야마 등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라멜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빈센트 얀센이 나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아스널은 레딩을 2-0으로 이겼고 헐시티는 브리스톨시티를 2-1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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