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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박형식 '힘쎈여자 도봉순', 11월 첫 촬영 돌입


내년 2월 방송 예정

[권혜림기자] 배우 박보영과 박형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2017년 2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 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도봉순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센 여자다. 기이한 힘을 갖고 태어난 도봉순에겐 동병상련 주인공들이 나오는 엑스맨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다. 힘 좋고, 먹성 좋고, 성격까지 좋은 도봉순은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한 인국두(지수 분)의 이상형인 코스모스같은 여자가 되는 게 꿈이기도 하다.

'하루살이' 알바 인생을 살면서도 운명적 로맨스를 꿈꾸던 도봉순은 어떤 사건에 휘말려 경찰이 된 인국두와 재회하고, 주체할 수 없는 힘 덕분에 재벌 2세 안민혁(박형식 분)의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박보영은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봉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도 많이 하고, 봉순이를 통해 대리만족도 하면서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며 "내년 2월 방송이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봉순이 많이 기대해 주시고, 2월을 기대하며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재벌2세 안민혁을 연기한다. 능글능글한 성격에 한량처럼 보이지만 배다른 형제들의 질투 속에 자라 가슴 속은 상처투성이인 남자다. 개인 경호원으로 들어온 도봉순과 인연을 맺으며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촬영을 맞아 박형식도 "안민혁 역으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행복하다. 좋은 배우가 돼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 '힘쎈여자 도봉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11월 본격 촬영에 돌입해 내년 2월 JTBC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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