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김새론·김소현과 신트로이카? 기분 좋다"

[김양수기자] 배우 김유정이 김새론, 김소현과 함께 '신 트로이카' '아역 3대장' 등으로 불리는 소감을 밝혔다.

김유정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연기생활을 해온 동료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비슷한 또래로, 최근 방송사 드라마 주역을 거머쥔 김소현, 김새론 등에 대해 "어릴때 부터 함께 해온 친구들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내시 홍라온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김소현은 tvN '싸우자 귀신아'에 귀신 현지 역으로 출연했다. 김새론은 JTBC '마녀보감'에서 저주 받은 공주 연희 역으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김유정은 "좋은 활동을 각자 하고 있고, 그래서 특별히 연락을 자주 안해도 힘이 된다. 혼자면 외로운데 친구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며 "새론이가 '마녀보감'을 찍고 소현이가 '싸우자 귀신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그 모습에 '나 역시 잘해야겠다.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이들 외에도 김동현, 주다영 등 아역출신 배우들과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마음이 잘 맞고 공감할 게 많다. 자주 만나고 의지한다"며 "이번엔 '구르미 그린 달빛' 현장에서 선배 배우들과 많이 친해졌다. 좋은 기운이 드라마에 잘 묻어난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스무살을 앞둔 배우 김유정의 고민은 뭘까. 김유정은 "후회없는 십대를 보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스무살까지 마지막 남은 1년 동안 많이 추억을 쌓고 많이 행복하고 싶다. 지금 이순간, 이 시간에 충실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거 많이 경험하고 싶다. 또 스무살이 되더라도 성장이 멈추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