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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최순실 연예인' 꼬리표에서 벗어나다


안민석 의원, 매체 인터뷰 통해 "사실과 달라" 해명

[김양수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최순실 연예인'이라는 꼬리표에서 해방됐다.

11일 한 매체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의 말을 인용해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최순실 연예인이 YG엔터테인먼트 싸이라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안 의원은 최순실 측근인 유명 가수의 국제행사 특혜의혹을 언급했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싸이가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안 의원은 앞서 "연예계 최순실 라인이 있다. 어떤 분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걸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과 인생이 끝난 것이다. 다음주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에 장시호(장유진)씨가 입사한 사실이 없다. 싸이와 장시호씨의 친분 관계는 전혀 없다.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다"며 "YG는 항간에 떠도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 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반박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기사를 랭크했고, '다들 싸이 욕하고 죽자고 달려들더니 아닌거에는 관심도 없는듯' '싸이가 축구동호회 할 몸이냐는 댓글이 제일 웃겼음' 이라는 네티즌 댓글을 캡처해 놓고 '웃픔'이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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