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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뮤지컬 레전드 남경주 출연 "내 목소리 알까 궁금"


시험지 정체는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정병근기자] 뮤지컬계 레전드 남경주가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4명의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양철로봇과 시험지의 대결로 양철로봇이 73대 26으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시험지의 정체는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였다. 그는 데뷔 35년 차로 한국 뮤지컬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남경주는 "나오게 돼서 기쁘다. 30년 넘게 활동을 했는데 과연 내 목소리를 시청자들이 알아차릴까 궁금증이 있었다. 무대에서 만나는 분들은 한정돼 있어서 그게 궁금했다. 후배들 친한 분들은 금방 아시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좀 부끄럽다. 살아있는 전설이란 말을 듣는데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로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종 레슨도 받으러 다니고 노래 공부도 계속 하고 있다. 늘 뭔가 계속 배우는게 좋은 선배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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