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마스터'가 배우 6인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과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최고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 이병헌의 포스터는 "사기? 그게 조 단위가 됐을 때는 뭐라고 부를 거 같아?"라는 카피와 더불어 대규모 사기 사건을 벌이는 진회장의 강력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한국 영화 8년 만의 악역으로 외모까지 강렬하게 변신한 이병헌은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특별한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진회장은 물론 그의 배후 세력까지 모두 잡으려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을 연기한 강동원은 날카로운 눈빛과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남성적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사건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썩어버린 머리 잘라낸다"라는 카피는 진회장을 향한 추격에 사활을 건 저돌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돈 모아서, 돈 벌어다가, 돈 나눠주는 게 죕니까?"라는 카피로 눈길을 끄는 김우빈의 포스터는 진회장과 지능범죄수사대 사이에서 한몫 챙기고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박장군의 갈등을 엿볼 수 있다. 이어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신젬마 역 엄지원의 포스터는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리 아무나 수사하는 팀 아니다"라는 카피에서 느껴지듯 당당하고 거침없는 신젬마 캐릭터를 통해 엄지원은 강동원과 함께 경쾌한 팀플레이를 펼치며 영화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검사 출신의 로펌 대표로 진회장의 뒤를 지키는 황 변호사 역 오달수의 포스터는 전에 볼 수 없던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한다. 원네트워크의 홍보이사이자 진회장의 오른팔 김엄마 역 진경의 포스터는 서늘한 눈빛과 표정, 시크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 애들 돈에 붙지, 사람에 안 붙어요"라는 카피와 함께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는 김엄마 역을 드러낸다.
한편 '마스터'는 550만 흥행작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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