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tvN 'SNL코리아 시즌8' 민진기 PD가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6년 연속 진행을 맡아온 'KBS 연예대상' 대신 고정 크루로 활약 중인 'SNL코리아8' 생방송을 선택했다. 방송은 12월24일이다.
22일 민진기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KBS 연기대상'이 언제 열리는지도 알지 못했고, 신동엽과 이 건을 상의해 본 적도 없다"면서 "아무래도 'SNL코리아8'은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고, 생방송 리스크가 크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신동엽이 어렵게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민 PD는 신동엽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신동엽은 크루들의 맏형이다. 물론 나이는 탁재훈이 한살 더 많긴 하지만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신동엽이 없으면 생방송 콩트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신동엽을 믿고 따르는 크루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동엽이 'SNL 코리아8'을 선택해 준데 대해 연출자로서 감사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며 "현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호스트를 섭외 중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엽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KBS 연예대상'의 얼굴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SNL코리아8' 생방송과 겹쳐 'KBS 연예대상' MC 제안을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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