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오 마이 금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동시간대 1위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시청률 격차를 벌리고 앞서 나가는 가운데, MBC '역도요정 김복주'가 빠른속도로 '오 마이 금비'를 추격하고 있기 때문.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밤 방송된 '오 마이 금비' 시청률은 5.2%다. 이는 전날 방송분(5.7%)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푸른바다의 전설'은 전날보다 무려 1.4%포인트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역시 0.2%포인트 상승해 4.4%를 기록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이 크게 앞서 나가는 가운데 '오 마이 금비'와 '역도요정 김복주'의 시청률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현재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는 0.8%포인트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오 마이 금비'에서는 딸 유금비(허정은 분)과 사랑하는 여자 고강희(박진희 분)로 인해 변해가는 모휘철(오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극 말미 금비의 병명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특히 금비는 먼저 의사를 찾아가 자신이 아동 치매의 일종인 니만피크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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