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팬텀싱어'가 실력파 참가자들의 경연으로 인기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로커 곽동현과 테너 이동신이 부른 '카루소(Caruso)'는 지난 방송분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화제몰이에 힘을 보탰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연출 김형중) 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2%(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3.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1회(1.96%)와 2회(2.04%)를 뛰어넘었다. 곽동현과 이동신이 '카루소'를 부르는 장면은 이날 방송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카루소'는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루치오 달라가 만들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이탈리아 가요다. '히든싱어' 김경호 모창 가수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곽동현과 테너 이동신의 하모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락과 성악이라는 두 장르를 전율의 하모니로 이끌어낸 이들의 무대에 프로듀서들의 극찬도 쏟아졌다. 김문정은 "아무리 찾아봐도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평가했고, 윤상은 "파바로티와 루치오 달라가 함께 공연한 버전보다 더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프로듀서의 판정 결과로는 5:1로 곽동현이 다음 경연에 진출하게 됐다. 두 사람이 부른 영상 클립은 공개 이틀 만에 20만 클릭을 달성하며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3회는 본선 첫 번째 미션인 1:1 대결로 구성됐다. 32명의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2인 1조 팀을 결성해, 같은 곡을 나눠 부르게 됐다. 팬텀 프로듀서들에 의해 팀원 중 한명은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짓고, 다른 한명은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리톤 권서경 박상돈, 테너 이벼리 이준환, 류지광 최치봉, 뮤지컬 예이스 고은성 고훈정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팬텀싱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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