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라클' 동현 "소나무 나현, 로맨스 연기 리드해줬다"

[이미영기자] 그룹 보이프렌드 동현이 소나무 나현과의 로맨스 연기 소감을 밝혔다.

동현은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더 미라클' (감독 권진모)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동현은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천재 아이돌 뮤지션 반해성 역을 맡아 홍윤화, 소나무 나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동현은 "처음에 소나무 나현일 때는 너무 좋았다.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나현이 극중 시아를 연기하면서 말을 놓기 시작했다. 이 친구가 연기에 빠져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나이 차가 있지만 '내가 동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동현은 또 나현과의 로맨스 연기에 대해 "나현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잘해줬다"고 말했고, 나현은 "절대 아니다"라고 손을 저었다.

극중 아이돌 연기를 하게 된 동현은 "앵글에 들어가기 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다. 호흡이 잘 맞아서 좋았다. 우리 드라마가 리얼리티를 중요시하게 여기는데, 연기하는데 있어 불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 미라클'은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다. 자타공인 최고미모 걸그룹 센터 권시아(나현)와 뚱뚱한 몸매와 소심한 성격을 가진 왕따 권시연(홍윤화)의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룬다.

'더 미라클'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공식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