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조쉬 린드블럼(투수)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롯데 구단은 린드블럼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파커 마켈과 계약했다.
롯데 구단은 8일 마켈과 사이닝 보너스 포함 총액 52만5천 달러(약 6억9천만원)에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마켈은 지난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체격조건은 당당하다. 신장 193㎝에 몸무게는 100kg다.
우완 정통파로 150km 이상 빠른 공을 자랑하나. 롯데 구단 측은 "땅볼유도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고 알렸다.
마켈은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템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램 불스에서 뛰었고 5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마켈은 "롯데에서 맞이할 내년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며 "새로운 리그와 환경을 경험하게 됐다. 새로운 기회를 얻게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 승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새로운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린드블럼과 재계약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으나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린드블럼이 개인 사유를 들어 구단에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와 두 시즌 동안 팀내 1선발 역할을 맡았다,
KBO리그 통산성적은 62경기에 출장해 387.1이닝을 던졌고 23승 24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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